출산 후 입원 4일~6일차 기록 - 청라여성병원

청라여성병원 지난 출산부터 3일 차까지 기록에 이어서 4일부터 6일까지 이어가 보겠습니다. 입원한 첫날부터 3일 차까지 보다는 여유로운 일상이 시작됩니다. 

 

목차
1. 입원 4일 차
2. 입원 5일 차
3. 입원 6일 차

 

 

 

 

1. 입원 4일 차

이제 입원한 지 4일 차가 되면 다른 호실에 언제 누가입원했고, 복도에서 지나가는 산모를 마주치면 저 사람은 며칠 됐구나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ㅎㅎ 마치 군대에서 훈련소처럼.. 신병이 들어오고 선임이 생기고 ㅋ

 

4일 차에는 몸에 꽂혀있는 항생제, 진통제등 주사가 없고 산모가 조금은 몸이 회복된 상태라 잘 걸어 다닙니다. 그래서 간호사분들의 방문이 줄어들고 조금 자유로운 상태가 됩니다. 

 

나름 수유라는 스케줄이 생겨서 약간 바빠집니다. 하루에 3번 아이에게 수유나 분유를 먹일 수 있고 면회도 2회가 있으니 총 5번 아이를 볼 수 있어요

 

저희 부부는 아이를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모두 방문했어요. 3일 차까지는 몸 일으켜 세우기, 주사제거, 소변줄 제거 등 많은 이벤트가 있었지만 4일 차부터는 어느 정도 적응하고 무난한 하루하루가 시작됩니다.

 

아내 머리 감겨 주기

 

2. 입원 5일 차

이제는 청라여성병원 입원실에 최고 선임인 5일 차 산모가 되었습니다. (ㅋㅋ) 신입들을 보며 여유롭게 걷던 도중 신생아실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가 황달이라고 광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1층 약국에서 아기 안대를 사서 신생아실에 전달했습니다.

 

엄청 걱정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대부분의 신생아가 황달을 겪는다고 하더군요 ㅠ

 

 

 

 

오전 10시쯤에는 조리원 안내전화를 받았고..

 

오후 2시반쯤에는 이제 신생아실에서 아이의 알몸을 보면서 건강체크와 아기수첩을 받았습니다. 아이는 조리원에 있는 신생아실로 자동으로 인계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조리원을 청라여성병원 조리원으로 정했는데 이렇게 연계되는 점은 참 좋았어요)

 

오후 3시에는 3층 담당 의사 선생님을 만나 초음파 검사와 제왕절개 실밥 빼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보통 수술일로부터 7일 후 실밥제거를 한다고 합니다.

신생아 인수인계

후 ㅜ 12월 4일 저녁 다들 아시다시피 역사적으로 남을 일이 생겼네요 ㅠ 저랑 와이프는 입원실에서 엄청 심각했다가 다행히 금방 좋아졌네요

3. 입원 6일 차

대망의 6일차가 왔습니다. 10시쯤 출산 비용, 입원실 비용을 3층에서 수납합니다. 이때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이랑 출생증명서를 2부를 받는데 출생증명서가 필요한 곳이 많다고 해서 2장 더 신청했습니다. 한 장당 천 원이더라고요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출생증명서

 

그리고 10시반쯤 드디어 아내가 가고 싶어 하던 조리원에 들어왔습니다. 짐은 미리 정리했고요 아직 조리원은 돌아다녀보진 않고 방에만 들어가 봤는데 역시 컨디션이랑 향기가 다르네요 ㅎㅎ 입원실에서는 아내와 저는 계속 딱딱한 곳에서 자서 허리나 어깨가 아팠는데 여기는 침대도 좋아 보입니다.

 

조리원 내부 사진

이제 저는 출근할 일만 남았네요 ㅎㅎ 아내가 여기서 푹 쉬면서 몸 회복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ahnji.tistory.com/entry/출산제왕절개부터-입원-3일차-까지의-기록-청라여성병원

출산(제왕절개)부터 입원 3일차 까지의 기록 (청라여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