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학" 그 자체로 보아야 한다.
인간은 유전자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유전자의 명력을 따르도록 프로그램된 생존 기계다.
-리처드 도킨스-
이 주장은 인간의 윤리, 존엄성을 무시하는 듯하여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이 이론은 그냥 과학적 분석의 팩트일 뿐이며
그 어떤 주관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지 않으며 인간을 하나의 유전자 단위로 생각, 윤리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읽어야 한다.
쓸 때 없는 방향으로 몰입은 금지!
그래도 이 책이 명저인 이유는 내용들이 일리가 있고, 실제 인생에 대입해보면 알맞은 부분이 많다.
그리고 아직 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이다라는 것을 어느 정도 깨닫는 것이
사람이 발전적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7장 가족계획
윈-에드워즈 '인구조절' 이론
개개의 동물이 집단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이고 이타적으로 스스로의 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제안했다.
"인류라는 종 전체의 장래 행복을 위해"
새끼를 과다 출산하는 개체가 불리한 이유는 개체군 전체가
그로 인해 절멸해 버리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새끼 중에 살아남는 수가 적기 때문이다.
새끼를 너무 많이 낳게 하는 유전자는 이를 지닌 새끼들 중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개체가 거의 없으므로 다음 세대에 다량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부부가 자기들이 양육 가능한 수 이상의 아이를 낳으면 국가, 즉 그 개체군 중 해당 부부를 제외한 다른 개체들이 개입하여 그 잉여분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한다.
물질적 자원이 전혀 없는 부부가 여성의 생리적 한계에 이를 때까지 아이를 낳아 그려서 한다고 해도 실제로 이것을 저지할 수단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복지 국가라는 것은 극히 부자 연적인 실체다.
자제를 모르고 방종을 가져오는 모든 유전자는 즉시 벌을 받는다. 그 유전자를 보유한 아이들은 굶주리기 때문이다.
아이에 대한 생활 보장의 특권은 결코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
자연계에서는 복지국가가 존재하지 않아 물질적 자원이 없는 부부의 개체는 살아남지 못한다.
가장 위대한 이타적 시스템인 복지국가란 것은 어떠한 이타적인 시스템도 본질적으론 불안정하며 그 시스템을 착취할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이기적 개체에게 남용당할 여지를 갖고 있다.
다수의 아이를 낳도록 의도적으로 선동하는 지도자나 강력한 조직에 대해서는 그 혐의를 풀 수 없다고 생각한다.
-리처드 도킨스-
여기서 드는 생각은
물질적 자원이 없는 환경에서 생긴 새끼들은 본래 자연계에서는 생존하지 못했을 것이나.
복지국가라는 이름아래(진보와 보수를 나누자는 뜻은 아니며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동물이므로)
본질적으로 엘리트 개체의 행복을 위해(비교우의에 앞칸에 있기 위해) 자제하지 못한 유전자들의 절멸을 방지하여
일정한 수의 노예 개체들이 필요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비인간적인 생각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능력이 없는 자의 자식은 그 유전자나 물질적 자원을 물려받을 것이고 보통 다음 세대로 반복된다. 하지만 이 부분도 인간이기 때문에 유전자를 거스르면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끼 새는 큰 입을 벌리고 울어 대면 어미 새는 그들 중 한 마리의 입속에 먹이를 넣어 준다.
이상적인 경우에 새끼가 질러 대는 소리의 크기는 그 새끼의 배고픈 정도에 비례할 것이다.
이상적인 경우는 가장큰 소리의 새끼에게만 먹이를 준다면 공정한 분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ㅎㅎ :).
이기적 유전자의 관점에서 공복 상태를 속여 모든 새끼가 더욱 큰 소리를 질러 속이려 할 것이고
큰소리가 표준이 될 것이다. 소리가 줄어들 가능성은 없다
이 장에서는 먹이를 주지 않으면 큰소리를 내 포식자를 끌어들여 부모를 협박한다는 내용도 나온다.
진짜 이기적 유전자..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을 긁어 줄게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유전자는 생존기계 이고 철저히 생존을 위해 움직인다.
과연 진심으로 이타적인 마음이 존재할까?
혈연관계가 아닌 집단, 사회에서의 이타적인 행동의 근본적인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 일 것이다.
많은 동물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무리의 가장자리에 있는 개체는 특히 위험하다.
이들의 위험 지대는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의 육각형이 아니며
무리의 바깥쪽에 있는 넓은 범위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현명한 개체라면 분명히 자기의 위험 지대를 최소한으로 좁히려고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무리의 가장자리에 위치하지 않으려고 애쓸 것이다.
힘이 없으면 외각으로 밀려난다.
가젤의 높이 뛰기
많은 포식성 포유류는 늙은 개체와 건강치 못한 개체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이 뛰는 개체는 자신이 늙지도 않고 또 건강하다는 사실을 과장된 방법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군주론을 읽을 때와 느낌이 비슷하게 인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핵심 내용은 "밈" 파트가 아닌가 싶다
문화 전달 또는 모방의 단위 밈(Meme)
종교, 관습, 사상, 의복, 제도 등
우리가 비록 어두운 쪽을 보고 인간이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고 하여도
우리의 의식적인 선경지명, 즉 상상력이 자기 복제자들의 이기성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에서
우리를 구해 줄 것이다.
인간은 이 유전자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로 만들어졌고 밈의 기계로서 자라났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창조자에게 대항할 힘이 있다.
이 지구에서는 우리 인간만이 유일하게 이기적인 자기 복제자의 폭정에 반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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