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한신 장군의 과하지욕등 사자성어 - 자존감을 잃지 말고 참고 인내하고 노력하면 때가 온다

오늘 소개드릴 인물은 중국 초한쟁패기, 한나라 한고제 시대의 대장군 한신입니다. 난세에 태어났지만 불세출의 명장이 되어 전한 시대를 포함한 모든 중국 역사, 전 세계 명장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인물로 손꼽히는 군신. 과하지욕(胯下之辱), 토사구팽(兎死狗烹) , 일반천금(一飯千金)이라는 사자성어로도 유명한 한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한신의 소개
2. 한신과 관련된 사자성어
3. 결론

 

1. 한신의 소개

대장군 한신

한신은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15세 무렵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는데 장례를 치를 비용도 없었습니다. 힘쓰는 일을 하지 못하고 또래들과 어울릴 줄도 몰라 여러 집에 신세를 지며 밥을 빌어먹을 정도로 한심한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큰 꿈을 품고 있었기에 당장의 눈앞의 작은 수모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감내하였습니다. 그리고 훗날 한나라의 대장군으로 천하통일을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한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물을 가리키는 표현인 국사무쌍(國士無雙)으로 불리게 됩니다.

 

2. 한신과 관련된 사자성어

-일반천금(一飯千金) : 한 일(一), 밥 반(飯), 일천 천(千), 쇠 금(金)

일반천금 - 사진

 

한신은 밥을 얻어먹던 정장의 집에서 떠난 후 성 밖에서 물고기를 낚아 연명했었는데, 물고기를 잡지 못하는 날이 많아 어슬렁거렸는데. 이때 이 모습을 본 표모(남의 집 빨래를 해주는 나이 든 여자)가 불쌍하게 생각해 한신에게 밥을 나눠 주었고 이렇게 며칠을 얻어먹은 한신은 밥을 나눠준 표모에게 나중에 꼭 보답하겠다 하였고 표모는 시답잖게 생각을 했으나 훗날 한신은 천금을 중 은혜를 갚았다.

 

 

 

 

-과하지욕(胯下之辱) : 사타구니 과(袴), 아래 하(下), 어조사 지(之), 욕될 욕(辱)

과하지욕 - 사진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 한신은 젊은 시절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가난하여 어머니의 장례를 치를 수 없었고 남에게 빌붙어 밥을 얻어먹고살다 보니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한신은 큰 꿈이 있어 항상 큰 칼을 지니고 다녔다. 

 

어느 날, 한신은 고향 회음에 시장 거리를 걸어가던 중 평소 한신의 큰 칼이 거슬렸던 불량배 하나가 그에게 시비를 걸었다. "큰 칼을 차고 다니지만 사실은 겁쟁이가 아니냐 죽음이 두렵지 않다면 나를 베어봐라. 그럴 용기가 없으면 내 가랑이 밑을 지나가라." 그리고 주변엔 수많은 구경꾼들이 몰렸다. 한신은 고민 후 결단을 내려 불량배의 바짓가랑 밑을 지나갔고 그 광경을 본 구경꾼들에게 큰 웃음거리가 되었다. 

 

만약 불량배를 베었으면 살인죄가 생겨 잡혀가거나, 큰 싸움이 생겼을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신은 가랑이 밑으로 지나갔고 주변 구경꾼들에게 조롱을 들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갔다. 그 후 한신은 대장군이 되어 천하를 통일하고 한나라를 세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신이 되었고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신이 되었습니다.

 

과하지욕은 큰 포부가 있는 대장부는, 돌발적인 상황을 만나 수모를 당하여도 소인배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입니다.

 

 

서민갑부1

서민갑부에 나온 한 남자 손님의 갑질 "생선장수가 계산이나 제대로 해? 계산도 할 줄 몰라!"

 

서민갑부2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인데 웃으면서 대처하는 서민 갑부 "내가 계산을 잘 못해요. 싸게는 파는데요"

 

서민갑부3

웃으면서 마무리 멘트 "계산 잘하시네요ㅎㅎ" 과연 사장님과 저 손님의 연봉 차이는 얼마나 될까? 방영된 2015년 기준  저 사장님은 목숨 걸고 연 1억씩 적금했다. 포부가 큰 사람은 소인배와 상대하지 않는다.

 

 

-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 토(兎), 죽을 사(死), 개 구(狗), 삶을 팽(烹)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되어 삶아 먹는다는 뜻으로 한신의 최후에 대해 가장 많은 회자가 되는 사자성어이다. 한신은 항우 밑에 있었으나 유방에 부대로 들어왔고 한신과 대화를 나눈 소하가 그가 큰 인물임을 알게 된 후 유방에게 소개했고 유방은 한신을 대장군에 임명하였다. 한신은 자신을 믿어준 주군에게 충성을 다하고 결국 한나라의 전국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나 이후 유방은 황제에 자리에 올랐고 한신의 군대를 빼앗고 초왕으로 임명하여 세력을 약화시켰고 BC201년 그가 반역을 꾀한다는 밀고를 듣고 초왕에서 회음 후로 강등시켰다. 후에 여태후에 계략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3. 결론

한신과 관련된 대표 사자성어 과하지 욕(胯下之辱)은 제 인생 십계명중 하나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직장이든 어디서나 꼭 남에게 무례한 사람을 만나게 되기 마련입니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무례한 사람에게 감정 낭비를 하지 않고 휘둘리거나 싸우지 않고 어떤 일이 있든 목표를 향해 꿋꿋하게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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