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뉴욕주민님의 책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입니다. 저자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를 조기졸업, 예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투자은행, 헤지펀드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경력을 쌓은 엄청난 스펙을 갖고 있는 현직 트레이더의 관점에서 시장을 보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워라벨은 지키면서 커리어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뭔가요?"
"이건 굉장히 건방진 사고인 것 같아요."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지) 어디서 성공을 바래.."
"개인적인 삶이 그렇게 중요하면 그냥 그렇게 개인 시간 챙겨가면서"
"잠잘 거 다 자고, 놀 거 다 놀면서, 그러면서 평범하게 살면 됩니다."
뉴욕 주민 유튜브 영상 中
개인적으로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입에 발린 소리, 듣기 좋은 말, 위로의 말을 하는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자는 직설적인 표현 스타일을 갖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팩트로 하는 말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법인데 보통 안티가 많이 생기고 대부분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 하면서 인생을 갉아먹는 사람을 찾아다닙니다.
1. 미국 헤지펀드에서 한국 시장을 기피하는 이유
1) 정치 리스크(코리아 디스카운트)
- 외국인이 체감하는 '북한'이라는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이 인지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그래서 언제든 전쟁이 나거나 국제정치에 휘말려 증시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데서 오는 리스크를 크게 생각한다.
2) 한국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인 재벌
-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지 않고 피라미드형 출자를 근간으로 하는 지주회사의 소유 지배 형태는 자금 흐름 투명성 부재와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3) 재무 정보 공시 시스템
- 한국에는 아직 재무 정보 공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회사가 많다. 공시 자체의 신뢰성도 문제다.
2. 미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3개의 시장 플레이어
1)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 미국 증권법에 준해 공정한 매매를 하는지 관리 감독과 규제를 맡는다
2) 셀사이드 (Sell side)
- 유가증권 유통은 특정 수준의 신용도와 자격을 갖춘 주체만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조건을 갖추고 유통과정을 실행하는 주체가 셀사이드이다. 예를 들면 증권사
3) 바이 사이드 (Buy side)
- 투자 대상을 분석, 선별해 자산을 투자하거나 관리하는 운용 주체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사모 집합투자 기구이기 때문에 외부 투자자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주 업무다. 예를 들면 헤지펀드,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등이 바이 사이드 플레이어이다.
3. 오랜 시간 시장에서 검증된 보편적 투자 원칙
1) 고위험, 고수익에 내포된 위험과 보상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손절매 전략을 세운다.
2) 투자 기간이 길수록 자산 수익률 리스크는 낮아진다.
3) 분할투자를 한다. 시장 타이밍을 맞히는 건 불가능하다.
4)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리스크를 낮춘다. 이는 수익률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5) 투자 원칙을 지킨다 반드시
4. 결론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는 미국 시장의 깊은 이해와 더 넓은 시야를 갖기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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