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불치병이라고 생각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 저는 글을 잘 못씁니다. 취직을 위해 이력서를 많이 쓸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제일 많이 느꼈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글로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 한 문장도 만들어 풀어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겨우겨우 글을 써봐도 다시 읽어보면 무언가 매끄럽지 않고 어색했습니다. 그 이유는 살아오면서 글을 쓸 일이 많지 않아 연습이 부족한 탓이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하는 데 있어서 이는 큰 문제이고 어려움이 생기면 책을 통해 배우려는 습관이 있어서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알아보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자 핑크팬더(이재범)님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었는데 알아보니 서평, 영화, 부동산 등의 내용을 포스팅하시는 파워블로거였고 블로그에서 작성하신 서평들과 책을 읽고 알게 된 핑크팬더님의 글의 장점은 독자들이 읽기 편한 글을 씁니다. 잘 읽히고 부담이 안 느껴지고 어렵지도 않은데 글이 단단합니다.
저자(핑크팬더)는 글쓰기의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전체가 아닌 일부 내용입니다.)
1. 글쓰기의 방법
- 쓰고 싶은 글을 써라 - 억지로 쓰는 글은 독자에게도 느껴진다.
- 의식하지 마라.
- 일단 시작해라.
- 친구와 대화하듯이 써라 - 글이 부드러워진다.
- 자신의 경험부터 써라.
- 시간을 투자하라 - 어느 날 특별한 아이디어가 자주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글을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
- 즐겁게 써라 - 억지로 쓴 글과 재미있게 쓴 글은 읽는 사람도 알아본다.
-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의식하며 쓰는 글에는 진실한 내용이 나올 수 없다.
-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 - 사람들이 듣고 싶은 건 당신의 이야기이다.
- 생각처럼 글이 나오지 않아도 써라.
- 평상시의 말로 써라 - 쉽게 풀어쓴 수 있는 능력이 진정 실력이다.
-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 단어를 중복해서 쓰지 않는다.
- 그리고, 그래서, 그런데, 그러나 - 접속사 없이 문장을 연결하면 글이 전보다 더 매력적으로 변한다.
- 소리 내어 읽어보라 - 읽어 봤을 때 부드럽게 읽히는 글이 좋은 글
- 베껴쓰기는 최고의 글쓰기 방법.
내생각을 글로 쓴다는 건 많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글쓰기에 대해 알게 된 느낌입니다. 좋은 글이란, 내 생각을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말하듯이 솔직한 내경험을 어렵지 않게 써야 합니다.
2. 결론
- 지금도 마찬가지로 부족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 배운 점을 글쓰기 원칙으로 따로 지정해 두고 반복해서 볼 생각입니다. 계속 1000번, 5000번 글을 쓸 때 즈음에는 많이 발전해 있을 거라 기대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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